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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묵상 3.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 등록일 : 2025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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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하겠느뇨.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19~24)

 

 

우리가 마음으로 작정하고 그 일을 하고자 발걸음을 옮기게 되면 가장 먼저 닥치는 것이 사탄의 시험이다

그 일을 감당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를 시험하거나 그의 발걸음을 저지하기 위해, 그의 모든 사실을 누락시키기 위해 닥친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했으니까 분명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순탄할 것이다여기서부터 시작하기에 그 시험을 아랑곳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겁 없이 대들어 그냥 시작한다. 결국 그 일은 자기에게 돌아간다.

 

아브라함이 갈대아우르를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자기의 삶을 정비하고 나선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 안에서 자기에게 딸린 사람들을 보며 애굽 땅으로 옮겨가기까지 많은 번민이 있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발걸음을 옮겼을 때 세상의 조건을 보며 우려하지 않았어야 하는데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먼저 염두에 두고 자기가 해야 될 일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에 입각한 행보가 되었어야 하는데자기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그 일을 우선으로 두었기에 그의 발걸음이 막히게 되고 갈 길이 모호해지고, 끝내는 아내를 동생이라 속이는 일까지 벌이게 된 것이다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이끄시고 증거를 보이셔서 다시 발걸음을 옮기신 것이다.

 

입다(11:29~40)의 경우도 주신 대로 믿었으면 아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만일 내가 여기서 승리하고 돌아간다면하고 자기의 급한 성격대로 하다 보니 내 집 문에서 나와 나를 영접하는 그를 하나님께 재물로 바치겠다고 서원하였고, 결국 사랑하는 딸을 바치게 되었다세상일은 세상을 허락하신 말씀에 입각한 삶으로 풀어가야 한다. 세상일을 세상 일로 풀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섰다. 샘을 파지 못해 물을 얻지 못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안 되는 길로 이끄신 것이다. 샘을 팔 수 없는 곳으로 그들을 이끄셔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안 되게, 말씀에 입각한 삶을 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 그들을 교훈하시고 그 후손을 가나안 땅으로 입성시키신 것이다.

 

세수를 할 때 비누칠을 해서 세수한 후, 새 물로 헹군다. 보이는 육의 일은 그렇게 하면서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는 자기가 버린 온갖 오물을 있는 그 물에 들어가서 씻고는 자기 딴에는 씻었다고 깨끗한 것처럼 이야기한다. 세상일에 찌들려 있고 세상일에 속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스스로가 거기로 들어간다.

 

세상은 우리의 사역지다. 우리가 정비해야 될 곳이지 머물 곳이 아니다. 여기서 내 삶을 펼치려하기에 힘들어진다. 세상과 더불어 살아간다 해서 그들과 같은 조건이 아니다. 똑같이 살게 되면 우리 자신을 잃어버린다. 예표의 삶을 보여줘야 한다. 세상에 예속시키려고 우리를 보낸 것이 아니라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 보내셨다.

 

각 사람의 성정에 따라, 생긴 모습에 따라 자기가 해야 될 일이 정해져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맡기신 일은 그에게 찾으시고 그 책임을 물으신다

세상은 우리가 바른 정도(正道)의 삶을 살아주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을 보고 따르고자 하는 것이 그들의 바램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작은 구역에서부터 말씀에 입각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자

우리가 단합이 되어서 사랑을 기억하는 모습과 생활을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신앙생활이다.

 

(2005.02.13. 주일 / 김영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