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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6.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 등록일 : 2025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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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한1서 3:11~12) 


우리의 겉모습을 점검하는 것은 거울이면 충분하지만, 우리 속에 내재 되어 사람의 근본 된 사실을 가꾸는 데는 사랑밖에 없다. 
사랑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리 뛰고 나는 능력이 있어도 사랑하지 못하면 그의 삶은 끝이다. 
사랑하게 하시기 위해 믿음을 요구하신 것이고 사랑하게 하시기 위해 소망을 주신 것이다.
절제도, 인내도, 화평도, 모든 성령의 열매들, 세상의 모든 조건도 결국은 사랑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의 근본을 찾는데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부부, 부모, 자녀’라는 명칭도 결국은 사랑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자기에게 예속되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 것을 아시기에, 짝을 주시고 그 짝을 통해 자식을 주셔서 그를 통해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사랑을 이루게 만드셨다. 자기에게 예속된 무리를 통해 사랑을 이루어 가게 만드시고 사랑을 깨닫게 만들어 가신다. 

이 사랑이 자기에게 예속된 조건으로 끝날 때는 “죄인이나 창기도 자기에게 예속된 사랑을 할 줄 안다. 너희 의가 이보다 낫지 못하면 결단코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참 믿음의 삶에 도입하려면 이 사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믿음의 사실이 자라지 못한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수천 년이 가도 자라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실 때는 범사의 조건을 통해 우리를 몰아가신다. 
우리를 불러 모으시고,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켜보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를 사랑하심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게 하신다. 이 사실을 위해 우리가 하나로 응집될 때 이것을 ‘사랑’이라 한다.

변모된 사실을 드러내기에 앞서 먼저 내 속에서부터 변화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조금 변화된 걸 활짝 드러낸 뒤 금방 넘어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내 속에서부터 승화되고 갖추어져 우리 자체가 완전히 승화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자. 

내 주위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내 주위가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먼저 나 자신이 변화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누구를 탓하고 지적하기보다 내가 먼저 변화되고 나면, 내가 승화되고 나면 내 빛 된 삶을 통해, 내 소금 된 삶을 통해 어둠에서 자신을 비춰보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는 눈이 열리고, 썩어져 가던 내 주위 형제에게 새살이 돋아난다. 
자신을 비춰보지 못해 넘어져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비춰보는 방법은 내가 빛이 되는 것이다.

요나에게 ‘너 하나의 조건을 통해 그들이 승화될 수 있게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 요나는 승화되지 못했기에, 심성이 고약해서 다시스로 도망가 버렸다. 하나님께서 그를 깨닫게 하시려고 풍랑을 일으켜서 모든 물질을 다 버리게 하시고 끝내는 주위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혔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까지 자기의 모든 조건을 우리를 위해 내놓으신 그 사실을 믿게 될 때 우리의 모든 조건이 하나씩 승화되어 나감을 알게 하신다. 이것을 ‘믿음’이라 한다. 

진정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면 진정 사랑할 수 있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조건이 사랑으로 옮겨갈 수 있게, 모든 조건이 사랑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하는 참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자. 

(욥3:25) 욥은 자기 속에서 우러난 감사의 예배가 아니라 혹여나 내 자식들이 잘못을 저질러 하나님께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서 그들을 불러 모았다. 
사탄이 그를 치니 “두려워하던 일이 결국 내게 닥쳤구나” 했다. 어려움을 피하려고 믿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니다. 
부모가 가장 기뻐하는 것은 서로가 융화되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모든 사실을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불러 모으심에 감사하자. 

먼 훗날 그곳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만날 수 있지만 사랑하지 못하면 만나지 못한다.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함께 거할 수 있다. 
진정 사랑하게 될 때 모든 조건이 우리에게 주어짐을 범사를 통해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2008.06.22. 주일 / 김영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