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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8.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 등록일 : 2025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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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8:2)

★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8:9)

★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5:12~1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써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을 허락하실 때 그 사실을 감사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좋은 일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조금만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불평불만 한다. 
자기의 심성을 돌아보고 내가 그러한 사실을 받을 만한 자격이 되지 않음을 조금이라도 감지했더라면 경거망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하고 쉬운 문제를 내가 풀었다고 해서 조금 생각해야 할 문제가 나왔을 때 생각지도 않고 지레짐작으로 답하다 틀리게 된다. 
내가 그를 사랑해서 좋은 것을 주고자 지레짐작하는 것은 좋지만, 내가 그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지적하기 위해 지레짐작을 한다면 그건 자신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같다. 지레짐작은 귀신이 주는 것이다. 사랑하지 못할 바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레짐작은 일평생 하지 말아야 한다. 

주위에서 분노하는 분위기가 일어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무엇 때문에 일으키셨는지?’ 그 사실을 조금이라도 지켜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아무 옳은 데모라도 데모에는 끼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일도 범사를 통해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이끄시기 위한 사랑의 방편이기에, 그 일을 정리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범사를 통해 우리를 이끌어 가시기에,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범사는 먼저 우리가 바르게 서 있으면 모든 조건이 비켜 간다. 설령 잘못된 일이 있다면 그 일들이 무너지게 만드신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했던 여리고 성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은 기도 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이 일에 간섭하여 주사 우리와 함께 하심을 나타내시옵소서.’ 하고 입을 다문 채 여리고 성 주위를 계속해서 돈 것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떠한 일도 우리의 인위적인 조건을 드러내기보다 믿는 사람의 자리, 기도하는 사람의 자리를 꼭 지키는 우리가 되자. 
이 사실을 지키고 나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 

이런 바른 신앙을 갖추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참 믿음의 사람의 조건을 통해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 
군사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그 사람들을 통해서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용맹해서도, 지혜로워서도 아니다. 그들이 가진 것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 외에는 없었다. 
그들이 데모나 아우성을 쳐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나타내시기 위해, 택한 백성으로 일으키심을 나타내시기 위해 역사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을 사랑하심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자. 

‘어떻게 하면 어려움에서 벗어날까? 어떻게 하면 내 조건에서 성공할까? 어떻게 하면 내 조건에서 돈을 많이 벌까? 내 직위가 올라갈까?’ 이렇게 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는 내 주위 형제를 만들까? 내가 어떻게 하면 바른 자리에 서서 내 주위 형제들을 바르게 이끌까?’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시지 않으면 누구에게 주시겠나?

“너희는 빛이다. 너희는 소금이다” 해서 우리를 택하셔서 세우셨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누락 되었던 모든 일이 바르게 정립되고, 넘어졌던 모든 일이 바로 일어서는 아름다움이 주어져야 한다. 
내 주위 형제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되고, 내 주위 형제의 감사가 내 감사가 되고, 내 주위 형제의 어려움이 내 어려움이 되어서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데까지 자라가는 우리가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일에 간섭하시고 살아계심을 나타내신다.

(2008.07.13. 주일 / 김영호 목사)